통영 불교사암연합회가 성도절 봉축연합대법회를 봉행했다.

1월 14일 통영 마리나리조트 스포츠센터 2층 특별법당에서 열린 이날 법회는 통영 불교사암연합회장 묵원 스님. 창녕 관룡사 주지 정안스님, 한마음 선원 통영지원 혜연 스님, 연화사 혜월 스님, 통영 보광사 연산 스님, 대성암 범서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정점식 국회의원, 조형호 통영부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장들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한마음선원 통영지원 불자들의 육법 공양으로 시작 된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 한글 반야심경봉독, 발원문 낭독, 봉축사, 축사, 내빈소개, 청법가, 법어, 금강경 봉독, 정근, 축원,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장 혜연스님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저희 불자들은 신명을 다 할 때까지 밝은 자비의 광명과 진리의 등불 아래 영원히 물러남이 없는 부처님의 전법 제자로서 법륜을 굴리기를 서원한다.” 며 “우리들 화합 대중이 더욱 단결하여 국가와 인류 평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자비를 저희들의 어두운 마음에 가득 채워 주기를 서원한다.”고 발원했다.

묵원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통영 불교사암연합회장에 취임하면서 첫째는 신심나는 불교. 재미있는 불교, 나누는 불교를 하겠다고 약속드린 바가 있는데 오늘 성도절 연합법회가 그중의 하나인 신심나는 불교이다.” 며 “부처님의 성도를 봉축하기 위한 이 법회를 통해서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성불의 감동을 느끼려한다.”고 말했다.

관룡사 정안스님은 성도절 법어를 통해 “화엄경의 첫 구절에는 모든 중생들이 다 깨달았으되 부처님의 지혜와 덕상을 다 갖추고 있으나 단지 망상과 집착으로 인해서 그 지혜와 덕상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할 따름이라서 안타깝다는 부처님의 한탄이 담겨있다.” 며 “부처님이 깨달으신 것처럼 집착과 망상을 던져버리면 깨달음의 길로 나갈 수 있다는 신심과 견고한 불퇴전의 마음가짐으로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종교의 존재는 중생의 이익과 편안과 안락과 행복을 위해서이며 신심은 모든 공덕의 어머니이다.” 며 “뛰어난 신심과 견고한 불퇴전의 마음가짐으로 수행 정진해 모두가 성불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성도절들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은 우리 불교의 4대 명절 중에 하나이다.” 며 “오늘 봉축대법회를 통해서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우리 통영의 모든 시민들과 불자님들에게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참석대중들은 금강경 독송과 석가모니불 정근을 이어가며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은 성도절의 진정한 의미를 마음깊이 되새겼다. <성낙두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