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심택사에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1월 15일 서울 심택사에서 ‘2024 본부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향후 환경운동 방향에 대한 지혜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과 공동대표 효탄 스님·남궁선 박사, 운영위원 일문 스님을 비롯해 운영위원, 감사, 분과위원(녹생불교위원회, 기후행동위원회, 생태방생위원회), 사무처 활동가 등 25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입재식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2023년 활동 결과 보고가, 오후에는 환경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 SWOT 분석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불교환경연대의 강점으로 환경운동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불교계 환경단체의 대표성을 꼽았다. 때문에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선 불교환경연대가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전문성과 활동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활동의 밑받침이 될 회원 확대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부처님의 생명존중 가르침을 바탕으로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며 “기후위기와 생태위기 시대에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민 환경단체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불교환경연대는 사찰림의 공익적 활용을 위한 사찰림 탐방 프로그램 개발과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활동 등의 환경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내영 기자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