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402차 회의서 심사
산중총회 구성원 58명도 확정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차기 주지 후보 허운 스님이 사실상 주지로 당선을 확정, 3연임하게 됐다.

조계종 중앙선관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 이하 중앙선관위)는 1월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제402차 회의를 열고 제주 관음사 주지에 단독 입후보한 허운 스님의 자격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으로 비구 39명, 비구니 19명 등 총 58명을 확정했다.

관음사는 1월 19일 오후 1시 차기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운 스님은 단독후보로서,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주지로 최종 확정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입후보자 자격심사의 건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 확정의 건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 및 공고안 확정의 건 △위원회 일정(안) 보고의 건 △기타사항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중앙선관위는 2월 2일 오후 2시 열릴 회의에서 쌍계사 산중총회 입후보자 자격심사 및 구성원 명부를 확정키로 했다. 본사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2월 6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직능대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율원)과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법제)의 사직에 따른 제18대 종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도 확정했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2월 19~21일이며, 보궐선출일(직능대표선출위원회 회의)은 3월 13일이다.

기타안건에서는 최근 우송 스님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제3교구 본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