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불교연합회(회장 범일 스님)는 1월 13일 송광사 사자루에서 ‘불기 2568년 순천불교연합회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순천불교의 화합과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로 행사에는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 주지 자공 스님,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 순천불교연합회장 범일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여해 축하했다.

현봉 스님은 법문을 통해 “삼보에 귀의하고, 자기 자신을 바로 알고 자신을 스스로 높일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큰 하례이다”라고 강조하며, “올 한 해에도 밖에서 오욕락을 찾지말고, 스스로 마음을 비우고 안으로 나 자신을 살피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새해 덕담을 건넸다.

범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신년하례에 큰스님에게 법을 듣는 것 만으로도 큰 복이다. 순천불교연회의 가장 큰 행사인 순천 연등회가 잘 준비할 것이며,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광사 주지 자공 스님은 ”올 봉축행사가 성대하게 준비될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도 ”오늘 큰 스님 법문이 올 한해 정진하는데 큰 힘을 얻을 것이다. 순천불교가 하나가 되어 전법의 삶을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순천불교연합회는 2023년도 모범불자로 금룡사 한명화, 대승사 박서영, 동화사 양복남, 보승사 임선미, 정혜사 장점옥, 홍선사 하인숙, 흥륜사 박형근 불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올해 순천 연등회 추진위원장에 김선익 거사를 포함해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