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 스님)이 천곡중학교와 호계고등학교 학생 등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마음 선원 울산지원은 1월 14일 울산지원 대법당에서 정기법회 및 한마음 선원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한마음 선원 울산지원과 천곡중학교, 호계고등학교와 체결된 장학금 전달 MOU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천주현 신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울산 천곡중학교 3학년 오유진 학생등 10명의 학생에게 각각 30만원씩 300만원이 전달됐다. 장학금은 임복룡 교감선생님이 대표로 수령했다. 천곡중학교는 내신석차 연명부기준 졸업성적 상위 10명을 선전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천곡중학교 이복룡 교감은 “우리 천곡중학교 학생들은 순박하고 열심히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며 “지역민 분들의 배려로 천곡중학교에 훌륭한 일꾼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호계고등학교에 대한 장학금 300만원도 전득희 교감 선생님이 대신 수령했다. 호계고등학교는 학교 자체 선발기준에 의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호계고등학교 전득희 교감도 인사말을 통해 “한마음 선원에서 우리학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며 “학교에 돌아가서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상의해서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마음 선원 울산지원은 경북대학교 김일여 학생에게 자체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일여 학생의 장학금은 등록금 고지서가 발부되면 등록금 전액을 지원 할 예정이다.

김일여 학생은 “저에게 주신 이 마음들에 감사함을 전한다.” 며 “이 감사한 마음들을 마음에 품고 더 멋진 사람이 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마음선원 울산 지원장 혜안스님은 “천곡중학교와 호계고등학교는 한마음선원 울산지원과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열었다.” 며 “큰 스님께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를 할 때 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지원하라는 말씀이 있어 MOU를 맺고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어려운 형편의 학생을 선발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며 “여러분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내어 주셔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울산 지원장 혜안 스님, 총무국장 혜자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천곡 중학교 임복룡 교감 선생님, 호계 고등학교 전득희 교감 선생님, 천주현 신도회장, 이명희 합창단장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