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일명 스님이 200만원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1월 3일, 본부 회의실에서 백혈병 투병 환자 치료비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일면 스님이 김지민 환자(가명, 여, 23세)를 대신해 참석한 담당 의료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1월 치료비 지원에 선정된 김지민 환자는 한국체육대 유도 특기생 진학과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수여할 만큼 유도 국가대표를 꿈꾸던 학생이었으나 대학교 1학년 재학 중 백혈병이 발병했다.

2022년에 조혈모세포이식을 마쳤지만 23년도 3월에 재발했고, 2차 이식을 시도했지만 11월에 재발해 무균실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연이은 항암치료로 인해 김지민 환자의 치료비는 점점 고액으로 쌓여 앞으로의 이식과 비급여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를 통해 환자의 사연을 알렸고, 치료비 200만 원을 모금하여 전달했다.

일면 스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치료를 꾸준하게 받아 꼭 완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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