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경내 보광당서 봉행

서울 잠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1110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갑진년 새해 첫날을 맞이해 세알법회를 봉행했다. 세알법회는 새해를 맞이해 삼보를 비롯한 선지식과 무수한 보살들에게 인사드리고 대중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불교전통의례다.

이날 법회에서는 먼저 세알의식을 봉행하고 스님들께 세배, 대중 상호간에 세배를 했다.

주지 동명 스님은 신년사를 통해서 부처님께서 마라를 물리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부처님께서 당신의 원력, 성도해 중생을 제도하는 것 외에는 한 눈을 팔지 않으셨다그렇듯이 올해는 불광이 나아갈 길을 분명히 세우고 곁눈 주지 않고 곧바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불광토요법회 활성화 불교대학과 선재대학 재개 불광 창립50주년 기념사업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도량으로 추진할 구상을 제시했다.

동명 스님은 올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마라가 준동할 것이라며 마라는 외부가 아닌 내 안에 있다. 그 마라는 탐진치 삼독심이다. 이 점을 명시하고 불광의 앞길을 밝혀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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