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근 이사장 등 임원진 1월 4일 조계종 예방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립공원공단 임원진에게 공원 내 전통사찰과의 소통을 주문했다.

진우 스님은 1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예방에는 공단 측 김경순 상임감사, 김도헌 경영기획이사, 손영임 자원보전이사, 김영일 탐방안전이사가 함께했다. 조계종 총무원에선 기획실장 우봉 스님, 문화부장 혜공 스님, 사회부장 도심 스님이 배석했다.

진우 스님은 먼저 지난해 도립공원 지정 43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국립공원 관리를 위해 동화사·은해사와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송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해 추진 중인 ‘팔공산국립공원 마스터플랜’을 언급하며 “국립공원의 날인 3월 3일 전후로 기념행사를 팔공산에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또 부산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추진 현황을 묻는 진우 스님 질문에 “산과 하천, 바다를 연계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난관은 토지 소유주의 반대”라고 답했다.

이후 예방은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진우 스님은 송 이사장에게 “종단 및 국립공원 내 사찰들과 다양한 소통을 하며 당면한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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