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자타카 영어말하기 대회
1월 14일 한국불교문화기념관서

국제포교사회(회장 정혜 스님)가 1월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15회 자타카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자타카 영어 말하기 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부처님 경전 내용을 친숙하고 접하면서 글로벌 인재로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처님의 전생 설화를 담고 있는 본생담(Jataka)을 영어로 발표하는 자리로 매년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월 5~7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본선 무대에 오르는 전국대회다. 전국 불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큰 축제의 장으로, 어린이 전법은 물론 세계를 향한 한국 불교의 미래인재의 토대를 닦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제포교사회장 정혜 스님은 “올해는 특히 영어 말하기 경쟁보다는 교류와 화합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전국 주요사찰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영어법회의 확산과 진작에 도모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조계종 포교원과 함께하는 이날 대회는 영어문화권 출신 스님들이 심사단을 맡아 영어 말하기 능력과 암송능력, 경전 이해력 등을 두루 살피게 된다. 02-722-2206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