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프레스센터서 시상식 개최

불교저서, 수필, 시조 등
총 6개 분야 걸쳐 상 수여
법혜, 인의 스님에 감사패

일붕문학상운영위원회(회장 서병열)는 12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제43회 일붕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불교저서부문에 성월 스님의 <희망과 삶의 지름길로 가는 부처님 말씀>, 불교저서 특별부문에 혜승 스님의 <사십이장경 신행법요집>, 불교특별부문에 청운 스님의 <이뭣꼬>, 수필부문에 조동래 수필가의 <비키니도 버린다>, 시조부문에 고산 서성택 시인의 <문학의 전당>, 시부문에 신채우 시인의 <영시의 하얀백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금강조계종 종정 법혜 스님과 관음정사 주지 인의 스님에게 일붕문학상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와 일붕 서경보 스님의 친필유묵이 전달됐다.

심사위원장 이기돈 박사는 이번 문학상 심사평으로 “각각의 작품마다 다양한 소재로 정서적 감응으로 불심을 불러일으키고, 위로와 공감을 얻는 수작임을 느끼게 했다”며 “필자들의 필력 속에 삶의 경륜과 지혜가 곳곳에서 묻어나고 소외된 중생들의 삶에 안식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서병열 운영위원장은 “신행 포교 수필 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로 인하여 불교문학이 풍성해지고 발전할 수 있었다. 오늘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건넨다”며 “일붕 서경보 큰스님의 뜻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시상식으로 많은 불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종정협의회 회장 월인 스님은 문학상 시상식 법어로 “일붕문학상은 43년 전 일붕 서경보 존자께서 한국문단 후진 양성을 위해 동국대 불교대학장 시절 제정 한 것으로 그동안 수많은 문학인을 배출해왔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한국문단에 우뚝서는 문학상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세계법왕일붕문도중앙회 총재 정림 스님도 “일붕문학상은 세계적인 고승이신 일붕 서경보 큰스님의 원력이 담긴 상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이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보다 많은 불자들의 관심으로 불교문학이 지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법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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