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정기총회서 선출
“소통 주력·신행활동 지원 최선”

“젊은 세대들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안식처, 삶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스승이 될 수 있는 대불련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습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제62년차 회장에 주현우 대경지부장이 선출됐다. 대불련은 1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3 KBUF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정했다.

주현우 회장은 지난 12월 9일, 전국지부장단 의결에 걸쳐 후보자로 뽑혔으며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북대 불교학생회장과 대구경북지부장을 맡아 대구경북 지역 대불련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점에서 큰 신뢰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취임식에서 주현우 회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상황과 탈종교화 시대에 맞춰 대학생 포교와 신행 활동도 변화해야 한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기 위해 중앙과 지부, 지회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현우 회장은 2019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섬유소재학과에 입학하며 경북대 불교학생회(경불회)에 입회했다. 대불련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불회 회장과 대불련 대경지부장 소임을 맡고 있다. 대불련이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활발한 신행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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