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선업 스님 대학생 16명 격려
“청년불자 전법활동 역량 모을 것” 약속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한 해 동안 청년대학생 포교에 진력해온 대학생 우수불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격려했다.

포교원은 1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2023 대학생 우수불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회원과 전국 사찰에서 추천받은 대학생 총 16명이다. 1년 동안 대불련 회장으로 단체를 이끌어온 유정현 회장에게는 장학금 1000만원이 수여됐으며 15명의 대학생 불자들에게는 각 100만원씩 지급됐다.

선업 스님은 대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장학증서를 전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스님은 “장학금은 올 한해 불교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온 보답”이라면서 “포교원은 대학생 청년불자 전법활동 후원을 위해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대학생 청년 전법활동을 할수 있을까 다앙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소개하며 “청년들도 맑고 건강한 에너지가 가득한 신행생활로 정토세상이 이 땅에 구현되는데 힘써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유정현 대불련 회장은 “포교원의 응원으로 일 년동안 무탈하게 회장직을 완수할 수 있었다”면서 “소임은 끝나지만 대학생 불자로서 부처님 법 알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원 법우는 “대학생 불자로서 전법활동에 최선을 다한 것이 장학금을 받게 된 이유 같다”면서 “조금 더 바람직하고 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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