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천태종 사회부장)가 12월 11일 구로구청에서 ‘구로구 취약계층 방역물품·생활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천태종 명화사 주지 도각 스님과 김인수 신도회장,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KF94 마스크 10만장, 화장실 세정제 300개, 곰팡이 소화제 500개, 청소용 솔 300개, 치약·칫솔 200세트, 냉장고 탈취제 100개 등으로, 2000만 원 상당이다. 물품은 구로지역 홀몸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에 배분된다.

명화사 주지 도각 스님은 “천태종 명화사는 그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동지팥죽, 쌀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나누며하나되기와 함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천태종의 아낌없는 후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로지역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신다. 물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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