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출 스님, 12월 5일 지원금 전달

올해 불교활동가 지원 대상자로 유선재 군포교 지도법사와 박정순 실천불교승가회 사무국장, 조종술 김포마하이주민센터 센터장, 강터거스 배재대 유학생(몽골), 먀닌이셰인 이화여대 유학생(미얀마)이 선정됐다.

불교활동가 지원기금운영위원회(운영자 동출)는 12월 5일 서울 열린선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기금대상자들에게 상장과 활동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유선재 군포교 지도법사는 대학생불교연합회 출신으로, 대학생과 국군 장병 포교에 힘써왔다. 박정순 실천불교승가회 사무국장은 불교기후행동과 불교환경연대에서 활동하며 지구 살리기 운동에 앞장섰고,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단체 모임과 연대해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

조종술 김포마하이주민센터 센터장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해외이주민, 난민,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내 종교활동과 경제자립, 긴급의료 등을 지원했다. 배재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강터거스 씨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몽골지사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한 것을 계기로 한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아시아장애인 공동시집 번역을 맡아 한국과 몽골간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했다. 이화여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먀닌이세인 씨는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 소속 ‘미얀마의 봄’ 활동가다. 한국 내 미얀마 실정을 알리고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불교활동가 지원기금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불교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불교활동가를 격려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개인 및 단체 72곳에 총 1억6700만원을 지원했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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