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개원…티베트 불교 포교 힘써

확장 개원한 가댄 삼둡링 사원 전경. 사진출처=가댄 삼둡링 사원
확장 개원한 가댄 삼둡링 사원 전경. 사진출처=가댄 삼둡링 사원

미 오하이오주 콜레인 타운쉽에 티베트 불교 사원 ‘가댄 삼둡링’이 확장 개원했다. 개원식에는 제3대 캽제 티쟝 촉툴 린포체가 참석해 축원했다. 지난 11월 21일 미국 오하이오 지역 방송사 ‘WVXU’는 티베트 불교사원의 확장 개원 소식을 전했다. 

가댄 삼둡링 사원 확장 개원식은 22일 오전 10시 대중 법회로 봉행했다. 캽제 티쟝 촉툴 린포체의 축원과 티베트, 스리랑카, 태국 불교 전통 염불, 몽골 흐미(몽골 전통 배음 창법) 가수의 법음 봉송이 있었다. 개원식이 끝나고 티베트 전통 음식으로 점심 공양을 제공했다. 

가댄 삼둡링 사원의 잠양 라마는 “1999년 개원한 가댄 삼둡링 사원은 불교 연구 및 수업, 명사 수행 등 티베트 불교문화를 위한 공동체 센터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나날이 불교에 귀의하는 불자가 증가해 티베트 불교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불자들의 도움을 받아 전법활동 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사원을 히말라야, 티베트 산 등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티베트 불교 사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만약 네팔, 인도 또는 티베트를 여행할 수 없거나 티베트 불교를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우리 사원에 찾아오면 된다. 생생한 현지 감성 그대로 조성해 해외여행 대리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댄 삼둡링 사원은 현대적 가치인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재료를 활용한 티베트 전통 건축 디자인으로 지었다. 법당 외에도 상주하는 승려들과 방문자를 위한 요사채 모두 같은 방식으로 건설했다. 

김민재 객원기자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