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10일, 서울 조계사서 진행
20~30대 미혼 남녀라면 신청 가능

조계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2023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2기를 모집한다.

‘나는 절로’는 2기는 12월 9~10일 서울 조계사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 2023 인구교육활성화 추진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마음치유 및 휴식의 일환으로 각광받고 있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휴식과 함께 올바른 관계형성에 기반을 둔 소중한 인연을 맺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여 명의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불교문화체험에 기반한 템플스테이와 만남특강,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진행됐던 <나는 절로> 1기는 1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공무원, 경찰, 교사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군과 나이대로 화합의 장을 마련해 성황리 마무리됐다.

조계종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만남템플스테이를 개최해왔다. 복지재단 묘장 스님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및 가족형태 변화, 인간관계의 결핍 등의 사회풍조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소비적, 향락적인 만남 문화를 개선하고 상호존중과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남녀 만남이 아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외로운 마음을 보듬고 나눌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시간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나는 절로> 2기는 종교에 상관없이 20~30대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http://jabinanum.or.kr)에서 접수 가능. 02-723-5117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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