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전달…어린이집연합회에도 1톤

삼각산 도선사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는 보살행을 실천했다.

서울 도선사(주지 태원)는 11월 28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도봉구민을 위한 자비나눔의 쌀 전달식’을 봉행했다. 지역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한 전달식에는 도선사 총무국장 원각 스님과 김학규 신도회장을 비롯한 각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도선사는 행사에서 정환중 부구청장에게 자비나눔 쌀 5톤(10㎏ 500포)을 전달했다. 도봉구청은 전달받은 쌀을 도봉동과 방학동 등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도선사는 같은 날 도봉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소속 69곳의 어린이집 원아를 위한 자비의 쌀 1톤(10㎏ 100포)을 지정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환중 부구청장은 “도봉구는 동마다 어려운 가구들이 200세대 이상 될 정도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면서 “도선사 사부대중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자비나눔의 쌀을 골고루 전달하겠다. 주지스님과 도선사 신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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