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창립 23주년 기념식

불교여성개발원 창립 23주년 기념식.
불교여성개발원 창립 23주년 기념식.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여성불자들의 네트워크인 불교여성개발원 여성불자108인회가 11차를 맞았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기향)은 11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23주년 기념식과 제11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원로 일법 스님과 향운사 주지 지상 스님, 참나선원 주지 무관 스님, 역대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향 불교여성개발원장은 기념식에서 “지난 23년간 축적해온 개발원의 역량이 발휘되고 여성불자 108인을 비롯한 회원들의 우수성과 주인의식,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결집될 때 우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붓다가 밝히신 지혜의 빛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가는 주인공이 되어주시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기향 불교여성개발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기향 불교여성개발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격려사를 하는 향운사 주지 지상 스님.
격려사를 하는 향운사 주지 지상 스님.

향운사 주지 지상 스님은 ‘바라밀’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에 실현하는 일은 우리의 사명이고 책임”이라며 “여성불자 여러분께서 노력하신 소중한 원력과 공덕이 모아져 오늘의 소중한 인연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제11차 여성불자108인에는 강경자 IF페이스디자인 원장과 김민지 마인드디자인 대표를 비롯해 경제·교계단체·교육연구·문화예술·법률 분야 등에서 활동하는 108인이 선정됐다. 제11차 여성불자108인회는 △수행정진 △생명존중 △평등세상 △전법포교에 매진할 것을 선서했다.

남동현 여성불자108인 회장은 환영사에서 “108인회와 불교여성개발원은 여러 회원님들을 상호 연결, 교류하는 영역을 구축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108인회는 부처님과 만나고 신행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친목을 확대하는 자리로, 각자의 경험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개발원은 기념식에서 지혜장학회 제8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6명에게 지혜장학금 각 10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기향 원장이 제11차 여성불자108인회에 선정된 김민지 마인드디자인 대표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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