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23일, KT대전인재개발원서

불교 등 7대 종단 수장들의 모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11월 22~23일 대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3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종교 간 대화와 평화 증진, 화합 강화는 물론 사회적 갈등 및 혼돈 극복을 위한 종교인들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충북 등 6개 지역에서 불교·원불교·유교·개신교·천도교·천주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개 주요 종교 종교인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코로나와 종교’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팬데믹 기간 동안 종교가 사회와 개인에 미친 영향과 종교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둘째 날은 이웃졸교화합대회-전국종교인화합마당 개막식과 명랑운동회,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종교 간 벽을 허물고 한 팀이 되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 화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종수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은 “7개 서로 다른 종교인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종교 대 화합을 이뤄 우리 시대 갈등과 혼돈을 극복해 나가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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