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희망성취 21일 특별기도 회향 기념해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한 대중이 범종루 불사 회향 제막식을 하고 있다.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한 대중이 범종루 불사 회향 제막식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 1번지 서울 조계사가 노후한 종각 정비를 마쳐 수행환경을 개선했다.

조계사(주지 원명)는 11월 21일 경내에서 ‘범종루 불사 및 희망성취 21일 특별기도 회향식’을 봉행하고, 새롭게 단장한 범종루를 공개했다. 조계사는 20여 년간 사용한 법고를 교체하고, 기존 계단을 철거해 새로운 통로를 마련했다. 또한 조명과 인테리어 등을 더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처럼 환경을 개선하며 1층 공간에는 신행 상담실을 설치했다.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부주지 탄보 스님, 이승현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은 제막에 이어 범종을 타종하며 범종루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념했다. 주지 원명 스님은 “기존 계단이 굉장히 가파르고 위험했는데 새롭게 목조로 통로를 만들고 바닥은 전돌로 보강했다”며 “(아침저녁 타종으로) 중요한 곳이 2년간 이어온 특별한 불사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원명 스님은 대웅전에서 범종루 불사 상설판 시주자인 한용식 불자 외 12명과 불교대학총동문회에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주지 원명 스님과 이승현 신도회장, 상설판 시주자들의 기념 타종.
주지 원명 스님과 이승현 신도회장, 상설판 시주자들의 기념 타종.
원명 스님이 상설판 시주자들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