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
제1회 무산문화대상 공모
문학, 예술, 사회문화 부문
1인 선정… 각 상금 1억원
내년 1월 15일까지 접수

설악산문을 복원해 전법당간을 세우고 한국 선시의 현대화에 앞장섰던 설악무산 대종사<사진>의 유지를 계승·선양하기 위한 무산문화대상(霧山文化大賞)’이 제정돼 첫 공모에 들어갔다.

재단법인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설악산 신흥사 조실 무산 대종사의 유지를 선양하기 위한 무산문화대상을 제정하고 첫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산문화대상은 한국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한국 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 실천해 온 인물들을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문학 예술 사회문화로 각 부문별 1인을 선정해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문학 부문은 시·소설·희곡·아동문학·문학평론 등에서 우수한 작품을 발표한 중진 문인을 선정하며, 예술 부문은 한국음악·미술·연극·영화·무용·사진·건축·대중문화 등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중진 예술가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사회문화 부문은 체육·전통문화·음식·의상·사회봉사 등 분야에서 활동한 내외국인을 수상자로 뽑아 격려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을 희망하는 사람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 홈페이지(manhaemusan.or.kr)에서 추천서 등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재단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내년 115일까지다. 심사를 거쳐 내년 4월에 수상자를 발표하며, 5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재단은 무산문화대상의 운영을 위해 무산문화대상 후보자 추천, 심사, 시상 등을 모두 관리하며 매년 무산문화대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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