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40여 명 동참

천태종 NGO 나누며하나되기가 11월 11일 춘천 일대에서 몽골 이주노동자 40여 명과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행사는 최근 수교 33주년을 맞은 한국과 몽골의 우호를 다지고 한국에서 일하는 몽골 노동자들의 바쁜 일상에 위안과 힐링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 오전에는 한국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춘천 삼운사에서 불교문화 해설과 연등 만들기, 염주 만들기, 사찰음식 맛보기 등을 진행했다. 한국불교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통해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강원도립 화목원을 탐방하며 일상을 벗어나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꼈다.

행사에 참여한 마잉바야르씨는 “그간 천태종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날씨도 좋고 한국의 아름다운 곳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천태종은 2010년부터 몽골대사관과 협력해 몽골인 체육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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