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총본산 대약사사 개산38주년 기념법회 봉행

2025년 여래종 창종 60주년 및
창종주 인왕대종사 열반10주기
전국화·세계화 발전 계획 밝혀

약사여래 청동대불 건립 시삽
인왕학원·사회복지법인 출범 비전
50억 기금 모연 정진기도 예정

한국불교여래종 대덕 스님들과 종도들이 창종 60주년을 앞둔 대작불사 중 하나인 청동약사대불 건립을 시삽하고 있다.
한국불교여래종 대덕 스님들과 종도들이 창종 60주년을 앞둔 대작불사 중 하나인 청동약사대불 건립을 시삽하고 있다.

재)한국불교여래종(총무원장 명안)이 개산38주년을 맞아 종단 발전을 위한 대작불사에 돌입했다. 한국불교여래종은 11월 5일 여래종 총본산 옥천 대약사사에서 개산 3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2025년 창종 6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불사를 선포했다.

이날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창종주 인왕 대종사께서 종단 총본산인 대약사사를 옥천에 건립한 지 38년이 되었다. 그동안 대약사사와 종단 발전을 위해 힘써준 종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인왕 스님께서 생전 말씀하신 여래종의 전국화, 세계화와 구병 구호 구도 유훈을 이어 청동약사대불 건립을 진행하고자 한다. 여래종의 7대 서원인 ‘중생이 곧 보살이고 보살이 곧 여래다’는 취지 하에 약사대불을 건립하고자 하니 종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이 약사사 개산 38주년 법회에서 창종 60주년을 앞두고 불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이 약사사 개산 38주년 법회에서 창종 60주년을 앞두고 불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청동약사대불은 옥천 대약사사 인근 산에 조성되며 높이 27m 규모다. 이와 함께 대약사사 또한 3층 높이 건평 500평으로 증축불사에 들어가 3층에서 약사대불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종 60주년과 창종주 인왕대종사 열반 10주기를 맞아 여래종은 종단 산하에 학교법인 인왕학원과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사여래 구병기도를 전개하여 총 5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모연한다는 방침이다.

명안 스님은 “학교법인을 통해 불교지도자와 국가에 꼭 필요한 구성원을 배출하고 종단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불교여래종 발전 계획이 발표된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명안 스님을 비롯하여, 종회의장 일연 스님, 조계종 인권위원장 진관 스님, 부원장 혜안 스님, 문도회장 묘선 스님, 최정례 신도회장, 이창호 여래구도봉사단 이사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법회는 부원장 혜안 스님의 사회로 육법공양 삼귀의례 독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부대중은 약사여래청동대불 건립 권선문 낭독을 통해 “여래종 총본산 대약사사 대작불사는 여래의 대자대비 광명이 지구촌에 널리 퍼지길 염원하는 불사”라며 “약사여래 12대원을 세워 구병 구호 구도하는 신심의 보리도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불교여래종은 11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제29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에서 해외 포교 및 소외계층 돌봄을 실천한 공로로 단체상을 수상한다. 
불사동참: 우체국 301119-01-002281(예금주: 약사여래불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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