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개막식…10일까지 대학로 종로마루홀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이 주관하는 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 ‘청춘의 바다’가 서울 대학로 종로마루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마채숙 종로부구청장,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을 비롯한 홍보대사 오만석 배우, 정혜선 배우, 황하영 한예종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서울시니어연국제의 주제는 ‘청춘의 바다’다. 시니어 연극인들이 발현하는 역동과 배우로서 걸어갈 새로운 길의 큰 가능성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개막식 기념공연은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미디어 퍼포먼스로 개성있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주요내빈 소개 및 축사 △연극제 추진위원 인사 △홍보대사 오만석 배우 인사 △심사기준 설명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 경쟁부문 경연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지하철 두더지’ 연극을 시작으로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이건 어디서도 듣지 못할 이야기 보따리’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노인, 새가 되어 날다’ △마포문화재단 ‘둘둘둘’ △부산강서노인복지관 ‘옹고집전’ △부산수영구노인복지관 ‘홍도야 우지마라’ △사근동노인복지관 ‘사근동에서, 웃음 꽃 피는 우리들의 이야기!’ △서울노인복지센터 ‘훨훨 간다’ △울산북구노인보지관 ‘청아!’ 등이 선보인다. 다채로운 작품 뿐만 아니라 극대 해오름 전문 연극단 초청 공연 등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개단체와 최우수 연기상, 연출상, 연기상 개인 3명 입상 6개 단체에게 수여된다. 표현력, 연출기술, 작품 완성도 등 5개 분야로 심사한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은 “2023년 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로 성장해 오는 과정 속에서 시니어 연극인들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4년 만에 열려 더욱 화려해진 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를 통해 아마추어 연극인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극제는 11월 10일 오후 2시 폐막식으로 5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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