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본선…기악·성악·타악 분야 나눠 경연

젊은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한 경연대회가 열렸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과 서울 중구청은 11월 4~5일 서울 동국대에서 ‘제7회 은정 전통예술 국악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기악과 성악, 타악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참가지들은 그간 갈고 닦았던 기량을 뽐내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5일 열린 본선대회에서 최종 종합대상은 박범훈류 피리 산조 무대를 선보인 동국대 한국음악과 이한음 학생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춘향가 중 ‘이별가’를 열창한 이현빈(동국대 판소리) 학생과 사물판굿 정도진(중앙대), 김동환(중앙대), 김백진(중앙대), 김수헌(한예종)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종합대상(문체부장관상)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최우수상(중구청장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은정 전통예술 경연대회는 지난해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국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국악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가 자격이 변경됐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세계적 열풍이 일고 있는 K-POP의 뿌리인 우리 국악의 활성화와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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