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11월 6일 수상자 발표
“현대적 포교 단체 모범” 평가
묘장 스님, 출가 부문 특별상
​​​​​​​오는 11월 16일 시상식 개최

(사)상월결사 이사장 자승 스님이 3월 23일 서울 조계사에 열린 인도순례 회향식에서 회향 말씀을 하고 있다.
(사)상월결사 이사장 자승 스님이 3월 23일 서울 조계사에 열린 인도순례 회향식에서 회향 말씀을 하고 있다.

제20회 대원상 출가 부문 대상에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선정됐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제20회 대원상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부문별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11월 6일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출가 부문 대상에는 사단법인 상월결사(이사장 자승)가, 특별상은 묘장 스님(더프라미스 이사장)을 각각 수상자(단체)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상월결사는 2019년 11월 천막 정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불교, 적극적인 불교, 친절한 불교’를 위해 전국적으로 전법 운동을 확산시켜왔다”면서 “청년 불교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전법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대학생 포교 활성화의 전진기지로서 현대적인 포교 단체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불교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이사장인 묘장 스님은 일찍이 국제 재난에 선도적으로 자비행을 펼쳐왔으며, 사회복지와 지역포교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가 부문 특별상은 백성욱 박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백성욱연구원(이사장 정천구)이, 장려상에는 신병훤 교법사(대전 보문고 교법사)를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별정진상 부문에는 고우 스님(미국 콜롬비아대 인지과학·인권학 재학)과 수진 스님(일본 고마자와대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부터 신설된 특별정진상은 해외 대학이나 수행센터에서 정진하는 조계종 소속 스님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으로, 2명의 스님을 선정해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3시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진행된다. 수상단체와 수상자에는 상패와 함께 대상은 3000만 원, 특별상은 1500만 원, 장려상은 10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대원상은 대한불교진흥원의 설립자인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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