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자로 중선위 사무처에 사퇴서 내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해인사교구 직선직에 입후보한 일광 스님이 10월 16일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쟁후보인 향록 스님의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에 따르면 일광 스님은 이날 사퇴서를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접수했다. 앞서 중앙선관위가 일광 스님의 자격심사를 유보한지 나흘 만이다. 당시 해인사 교구선관위는 일광 스님에 대해 “미등록사설사암 실질적 사찰운영권자로 판단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중앙선관위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중앙선관위는 자격심사 회의 1시간 전에야 일광 스님과 연락이 닿으면서 자격심사를 오는 23일 회의에 하는 것으로 결의했지만 일광 스님이 후보를 사퇴하며 별도의 자격심사는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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