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14일, 서울 적십자 병원서 120여 명 접종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이 주최하고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단장 이민아)가 주관하는 국내거주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대상 ’2023 독감예방 캠페인’이 10월 12~14일 3일간 서울 적십자 병원에서 실시됐다.

3년 만에 실시된 올해 독감예방 캠페인에는 베트남, 몽골, 네팔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 약 120여 명이 참여했다. 접종을 마친 한 베트남 이주민 여성은 “생각보다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매년 고민하다가 접종 시기를 놓치곤 했는데 이렇게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정말 감사하다”면서 “덕분에 올해 건강을 잘 챙길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반갑다 연우야 봉사단은 2013년부터 독감백신 나눔 캠페인을 시행하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나눔을 실천해 왔다. 앞으로도 이주민 법당 한방진료 봉사를 재개하며 다문화가정 및 국내거주 이주민들을 위한 자비 실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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