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지역단장도 선출

13대 조계종 포교사단장 선거가 10월 14일 치러지는 가운데 충북지역단 김영석(12대 포교사단장), 인천경기 지역단 배동학, 경북지역단 이희철 포교사가 입후보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상웅)은 10월 5일 ‘제13대 포교사단장 및 지역단장선거 입후보자’를 공고했다. 앞서 포교사단은 9월 26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공고에서는 입후보자들의 주요 선거공약도 공개됐다.

김영석 후보는 "포교활동력 강화 지원과 포교사 위상강화 및 자부심 고양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제13대 포교사단의 주요 정책 기조를 발표하고 △포교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 교육 △불교문화콘텐츠 보급 및 염불 독경 사경 수행 장려 △본단 인력 확충과 업무 일관성 및 전문성 강화 △명상상담사법 제정 및 관광문화해설사 제도개정 기반 조성 △포교사단 내외적 홍보 등을 강조했다.

배동학 후보는 △포교사 4대 의무 재정비 △포교사단 모바잉ㄹ 앱 개발 보급 △포교원 및 총무원 산하 미래본부 종책에 유연한 대처 △포교사단 단임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희철 후보는 △인재교육 육성 사업 △설법집 발간 △포교사 건강복지 서비스 사업 △불교문화 지킴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단장을 비롯해 △서울지역단 △부산지역단 △대구지역단 △대전세종충남지역단 △광주전남지역단 △전북지역단 △강원지역단 △충북지역단 △인천경기지역단 △경남지역단 △울산지역단 △제주지역단 △경북지역단 등 13개 지역단장을 선출한다.

선거는 포교사단 정관 제18조 및 선거관리 규정 제55조, 제13장 ‘포교사단 단장 선출에 관한 규정’에 의해 진행된다. 선거권은 선거 공고일 6개월 이전에 임명된 정관 제21조 2항 대의원에게 주어진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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