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의 핵심 교설을 말하다/  김대우 번역 / 불교시대사 펴냄/ 1만5000원
금강경의 핵심 교설을 말하다/  김대우 번역 / 불교시대사 펴냄/ 1만5000원

〈금강경〉은 그 뜻을 모르고 독송하더라도 공덕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금강경〉은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장은 뜻을 모르고 읽는다 하더라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조금씩 그 뜻을 알아갈 수 있다. 

〈금강경〉은 경전 중에도 많은 번역서가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느끼고 깨우친 〈금강경〉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를 하도록 해설했다. 전문을 해석한 것이 아니고 저가가 깨친 바를 풀어 놓았기에 생경하기도 공감도 가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책의 내용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금강경〉의 핵심적인 교설을 엄선하여 직역을 하고자 하였으나 한자 문법의 특성상 의미를 함축한 내용이 대부분이므로 직역을 한다면 학문의 이해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어 일반 독자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이해가 쉽지 않아 책을 멀리할 것이기에 한자 문구의 의미를 풀어서 의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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