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회, 신도림 무료급식소서
8월 19일, 도시락 250개 배포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8월 19일 서울 신도림 무료 급식소에서 ‘2023 불교 독거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펼쳤다.

신도림 무료급식소(본부장 김범수)와 함께 전개한 이번 사업은 국내 7대 종단 평신도협의체인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사회인답게 이웃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5년부터 불자들이 자발적으로 독거 어르신 무료 급식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신도림 무료급식소에서 사회인답게 우리 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에 처해 있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의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지원방안으로 준비됐다.

중앙신도회는 무료 급식 도시락 용품에 필요한 밥, 국, 반찬 용기와 식자재 물품의 구입을 후원했다. 또 생활용품으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치 위생용품, 한방 파스 등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서울 구로구 2호선 신도림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신도림 무료 급식소는 매주 토요일 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 250개를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다. 도시락이 준비되는 동안 대기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시간에는 노래 부르기. 손뼉치기, 율동 등 마음을 충족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찬영 중앙신도회 사무총장은 “단순히 어르신들의 한 끼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독거 어르신들이 소외된 세상에서 나와 세상과 소통하고 건강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돕는 아름다운 동행의 이웃사랑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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