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주 합창단 4팀 참여한 음악회
3개국 음식 및 문화체험
송준석 작가와의 만남

영호남 합창단 교류에 참여한 대구불교사원연합회 마하야나합창단의 공연모습
영호남 합창단 교류에 참여한 대구불교사원연합회 마하야나합창단의 공연모습

지역주민과 영호남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은 광주 보은사(주지 도제)는 지난 624일 경내에서 ‘2023 따로, 또 우리 함께 자타불이(自他不二), 지역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보은사 회주 현고스님의 축사
보은사 회주 현고스님의 축사

회주 현고스님은 축사를 통해 자리이타(自利利他)는 내게 이익되고 남에게도 이익된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은 시혜적 성격이 강하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강조하고, “우리 나라가 세계 속에서 웅비를 하려면 우리 문화를 바르게 알고, 문화의 다양성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오늘 행사는 다른 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진행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보은사 주지 및 생명나눔문화 대표인 도제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은사 주지 및 생명나눔문화 대표인 도제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나와 네가 다름을 알고 그것을 통해 함께 나아가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마음 치유와 함게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생명나눔문화가 마중물이 되어 보고자 한다고 행사 개최 취지를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 조계종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후원하고 생명나눔문화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송준석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에 이어 오후에는 대구불교사원연합회와 포교사단 대구지역단합창단과 보은사합창단, 화엄사빛고을포교원합창단이 참여한 합창대회가 열렸다. 이어 다문화 전통공연과 장기자랑, 티벳불교 전통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이날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의 전통음식과 문화체험 등을 통해 아시아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트롯가수 배아현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보은사 생명나눔문화는 지난 2009년 창립해 2020년 생명나눔문화로 명칭을 변경한 후, 결혼이주 여성,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 2, 탈북이탈주민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 및 외국어교실, 다문화 전래동화, 동화구연, 인권법률상담, 다문화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원정사 주지 도계스님의 축사
소원정사 주지 도계스님의 축사

 

포교사단 대구지역단 찬불포교팀의 공연
포교사단 대구지역단 찬불포교팀의 공연
보은사 합창단의 공연모습
보은사 합창단의 공연모습
화엄사 빛고을포교원 합창단의 공연모습
화엄사 빛고을포교원 합창단의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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