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천사가 지장보살 및 지장보살 시왕탱화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익산 영천사(주지 혜암)는 6월 22일 극락보전에서 지장보살, 도명존자, 무독귀왕의 삼존불과 지장시왕탱화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점안법회는 증명법사 백산스님, 화엄종 현공스님, 덕치스님, 의천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전통방식에 따라 여법하게 봉행됐다.

영천사 주지 혜암스님은 “지장보살은 지옥 중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성불을 미룰정도로 중생의 곁에 있는 보살이다” 며 “지장기도를 통한 보살님의 위신력으로 삼세의 업장에서 벗어나 성불의 길로 나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지장보살과 지장시왕탱화 조성불사에 동참해주신 불자들께 감사드린다” 며 “지징보살 조성의 공덕으로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민들이 행복한 나날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영천사 극락보전에 조성한 지장보살 시왕탱화는 가람불교 노광일 불화장의 작품으로 가로 2m40cm, 세로 1m50cm 크기다.

익산 영천사는 암석사이에서 석간수가 분출되어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던 곳으로 예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는 등 마을 주민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기도도량이다.

혜암스님이 부임한 이후 매월 법보시 책자와 생활법문지를 발송하는 등 지역불교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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