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증심사, 자비신행회 주관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10개기관 30여명 참여

무등산 증심사와 자비신행회,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 광주지역 문화기관 인사 초청 사찰음식 만찬이 진행됐다.
무등산 증심사와 자비신행회,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 광주지역 문화기관 인사 초청 사찰음식 만찬이 진행됐다.

광주지역 문화예술 기관를 위한 사찰음식 체험이 열렸다.

지난 621일 자비신행회 나눔홀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는 광주지역 문화예술기관인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관광재단,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단체의 대표자와 실무자들이 참여해 사찰음식의 맛과 영양, 그리고 그 의미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었다.

무등산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의 인사말
무등산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의 인사말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음식이 밥상에 오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자연친화적인지 책임을 지는 시대이고, 음식을 먹을 때에도 미안함과 죄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되는 시대가 되었다, “오늘 사찰음식은 지역 문화를 이끄시는 분들에게 우리의 먹거리에 대해 책임성을 갖고 그 무게를 느껴보는 시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찬은 참가자를 소개하는 친교의 시간과 사찰음식 소개영상, 인사말, 지원스님의 사찰음식 설명에 이어 만찬이 열렸다.

이날 선보인 음식은 치자밥, 아욱국, 꽃 초밥, 메밀빙떡, 수삼샐러드 등 12개의 사찰음식과 식전 오미자차와 다식이 선보였다.

사찰음식전문사 지원스님의 음식 소개
사찰음식전문사 지원스님의 음식 소개

만찬 음식을 마련한 사찰음식 전문가 지원스님(광주 주월동 연화사 주지)오늘 사찰음식을 대접하게 되어 감사하다. 사찰음식은 성품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밥상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날 선보인 음식에 효능과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증심사와 자비신행회,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의 참가자 소개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의 참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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