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초월 스님 등 독립지사 항일행적 조명
6월 29일 순국 79주년 추모다례재 예정

경남 고성 옥천사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한 고성 옥천사 스님들과 고성지역 독립운동 지사들에 대한 항일 행적을 조명하기 위해 적극 나선사

고성 옥천사(주지 마가)는 독립운동 스님들과 독립운동가들의 관계를 발굴하고 고성군이 독립운동의 고장으로 알려지도록 하고 불교인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옥천사는 (가칭)고성군 및 옥천사 독립운동사 발굴 위원회를 구성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장단기 선양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10월과 2024년 5월, 2024년 10월 옥천사 스님들의 독립운동 활동을 발굴조명하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1회당 3~4명씩 조명), 2024년 6월29일 백초월 스님 순국 80주년을 기념해 옥천사 독립운동 스님들을 추도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독립운동 선양 사업 대상자는 백초월 스님을 비롯해 백석기, 이청담, 박문성, 박민오, 이종천, 신화수, 우태선, 한봉진, 변상태 등 옥천사 출신 스님들과 고성지역출신 독립지사들이다.

한편 옥천사는 6월 29일 백초월 스님의 출생지인 고성군 영오면 금산부락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백초월 스님의 순국 79주년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옥천사 주지 마가 스님은 “백초월 스님의 업적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며 후대에 남겨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추모 다례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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