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목요일 가물었던 땅을 적시는 반가운 비가 내리던 오후,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시설장협의회 회장 희 유스님이 가평 대원사에 방문했다.

4월 6일~7일 가평 대원사 진행된 ‘산하시설 종사자 치유와 쉼, HUE:STAY’에는 강북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사랑채재가노인복지센터, 홍천군장애인복지관에 소속된 산하시설 종사자가 참석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은 힘들고 소진이 올 수 있는 일이다.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의 짐을 이곳에 내려놓고 고즈넉한 산사의 품에서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설장협의회 회장 희유 스님은 “시설장을 대표해 종사자들의 치유와 휴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준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 노인,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 전반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오늘 참여하여 더욱 뜻 깊다고 생각하며, 항상 행복하기를 기원하면서 이 같은 자리가 계속 마련될 수 있도록 시설장협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템플스테이로 산하시설 종사자들의 휴식과 쉼의 시간을 제공하는 ‘산하시설 종사자 치유와 쉼, HUE:STAY’에 신청한 인원은 현재 1200명이다. 가평 대원사, 양양 낙산사, 보은 법주사, 안동 봉정사, 구례 화엄사에서 2023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