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정기총회에서 선임안 의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신규이사로 선임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월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61차 정기총회에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 신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62년간 약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여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59년 태풍 ‘사라’ 피해 돕기 모금운동을 계기로 ‘전국수해대책위원회’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1964년 ‘전국재해대책협의회’를 거쳐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며 우리 사회에 최초로 나눔 문화를 뿌리내렸다.

지난 2001년 재해구호법 개정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로 재도약했다.

대한불교조계종복지재단은 종교계 유일단체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성됐다. 3년간의 이사 임기 동안 국내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구성원으로서 국내・외 긴급재난발생시 배분위원회에 참여하며 사찰이나 불교계 피해 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하고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