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2월 20일 서울 월곡동 진각문화전승원 4층 회의실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으로 울릉도 금강원 성지 조성사업인 회당명상체험관 건립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진각종은 종조 회당대종사 탄생지인 울릉도에 제 3차 성역화 조성사업인 금강원 성역화 불사를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완성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회당기념관 △회당 생가 복원 △명상수련원 조성 등으로 울릉도 사동 일원 1만3600여 평(45,237㎡) 부지에 조성된다. 이를 위해 진각종은 지난 1월 통리원장 직속 기구인 ‘성지조성위원회’와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사업회를 발족하며 3월부터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양대 기조인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사업은 ‘다시 종조정신’으로 돌아가 종단의 활력과 교화 확산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주제는 종단의 자기 정체성을 밝히고,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능동적 대응을 통한 교화 및 포교의 혁신적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참회’ ‘화합’ ‘혁신’ 등을 잡았다. 

이중 특히 참회는 종조님의 창종 정신이 깃든 사상이며, 혁신은 시대에 맞는 새로운 불교운동을 펼친 종조님의 개혁 정신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밀교종단인 진각종이 올해 울릉도 금강원 성지 조성사업인 회당명상체험관 건립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을 통해 회당대종사의 창종 정신을 되새기고 진각 100년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이 제시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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