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협약식… 신라 사찰 출토 유물 특별전 등 추진

불교계 문화재 연구기관, 박물관과 국립 문화재 연구기관이 불교문화유산 전시 및 학술세미나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223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천존고에서 문화유산 학술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문화유산 조사·연구에 협력하며, 불교문화유산의 전시 및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우선 5월 중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명작 : 흙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신라 절터 발굴 유물 속보전-’ 특별전시회와 신라 왕경과 지방 사찰의 불교문화 -최신 발굴 사례 및 조사·연구 성과 발표회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6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의 특징과 의미’, ‘통일신라 정병의 특징과 양식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함께 계획하고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조계종이 2007년에 개관한 불교 전문 박물관으로 매년 특별전과 다양한 강좌를 통해 대중들에게 불교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1999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유산발굴조사단 설립 이후 불교문화재를 조사연구보존활용해 불교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동안 금강산 신계사, 군위 인각사, 남원 실상사, 대구 부인사지, 서울 영국사지 등 전국의 중요 사찰에 대한 발굴조사전국 사찰 문화재 일제조사’, ‘중요 동산문화재 기록화’,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 ‘사찰 종합정비계획등을 진행해 왔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