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진우 스님 예방… 1000만원 기부

사상 최악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불교계의 자비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포교에 앞장 서온 부산 대운사와 쿠무다 재단이 지원 성금을 쾌척했다.

부산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과 쿠무다 재단 임직원은 2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기금 1000만원을 아름다운 동행에 기부했다.

주석 스님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종단에서 우선적으로 2억 원을 기부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통한 기금 모연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대운사 사부대중도 모연에 동참키로 하고 사중에서 500만원, 신도들이 500만원을 모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승불교에서 보살이 되기 위해서는 육바라밀을 실천해야 하며, 육바라밀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보시바라밀이라며 불자들이 보시를 실천하는 것은 자신의 수행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대운사 불자와 쿠무다 재단 임직원들이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보시행을 실천해 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아름다운 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기획실장 성화 스님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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