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 관내 500가구
떡 등 식료품·각종 생필품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가 설날을 앞두고 종로구 관내 소외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조계사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단장 김문주)은 1월 16일 경내 대웅전 앞에서 ‘2023 행복한 떡국 나눔’을 열고 종로구청(구청장 정문헌)에 명절 선물세트 500상자를 전달했다. 상자에는 떡국 떡 1kg을 비롯해 사골국, 컵밥 등 즉석식품, 참치캔, 초코과자, 국수, 음료, 세면도구 등이 담겼다.

1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은 종로구 관내 17개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450가구와 장애인 단체 50곳 등 총 500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조계사가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파에도 늘 몸도 마음을 챙겨 건강한 설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도 “조계사 주변 종로구 이웃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설날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매년 종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조계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하지만 낙담하지 않고 희망을 볼 수 있도록 종로구청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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