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 12월 8일 한화시스템과
영등포 쪽방촌 일대 연탄 5000장 등 전달

추운 겨울 소외이웃을 위해 겨울나기에 꼭 필요한 연탄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은 12월 8일 한화시스템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일대에서 ‘나눔의 온기로 만드는 따뜻한 겨울 –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시스템 임직원 등 봉사자 50여 명은 쪽방촌 곳곳을 돌며 연탄 5000장과 백미·라면 등 부식들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조계종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연탄나눔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나눔을 재개해 준 한화시스템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의 경제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이웃들에게 연탄처럼 뜨거운 온기가 전해져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나눔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봉사자는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와 겨울나기에 준비한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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