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1,020kg 전달
쌍봉사 신도회, 만복의 소리 봉사단, 섬김봉사단,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동참

전북 진안의 자비실천 도량 쌍봉사(주지 보경)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안 쌍봉사는 11월 26일 쌍봉사 앞 마당에서 여린 김장김치 나눔에는 쌍봉사 신도회(회장 장미선), 섬김봉사단, 만복의 소리 봉사단,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봉사자 20여명이 동참했다.

이른 아침부터 쌍봉사에 집결한 봉사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익숙한 손놀림으로 백김치에 들어갈 재료손질과 절임배추를 준비하고 채소를 다듬고 양념을 준비했다.

김장김치를 포장하고 배분하는 작업까지 마친 봉사자들은 짜장면으로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친 후 배정받은 각 가정에 직접 배달까지 마무리한 후 봉사활동을 마쳤다.

진안지역 100가구에 전달된 김장김치는 모두 백김치 1,020kg으로 홀몸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추운겨울을 맞이한 어려운 이웃 한가구당 10kg씩이 전달됐다.

또 최주연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먹을수 있는 영양찰밥 100개를 준비해 김장김치와 함께 전달됐다.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은 “이렇게 김장김치 나눔을 할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 자원봉사자들 한분 한분이 따뜻한 마음과 행복한 마음으로 즐겁게 봉사에 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며 “김장김치를 받으시는 분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지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미선 쌍봉사 신도회장은 “오늘 봉사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며 “쌍봉사 불자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김장김치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 지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윤점순 어르신(87세. 진안읍)은 “쌍봉사 스님이 늘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며 “스님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진안 지역의 작은 전법도량인 쌍봉사는 매월 ‘찾아가는 마을밥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오다 코로나 인해 중단되자 사회공헌기부은행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진안지역에서 모범적인 자비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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