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회장 임승택)는 11월 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 수행의 역동성, 그 대립과 접점’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초기 경전에 나타난 선정과 반야의 대립과 화해(김성철, 금강대) △인도 대승불교: 주지주의의 신비주의 극복(이영진, 경상국립대) △티베트 쌈얘 논쟁: 인도와 중국, 반야와 선정의 대결(차상엽, 동국대) △동아시아 불교에서 해오와 증오의 개념 변천(조윤경, 안동대) △타자적 관점에서 본 한국불교의 간화선(마해륜, 고려대)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임승택(경북대), 심재관(상지대), 안성두(서울대), 이상민(동국대), 오용석(원광대) 등이 참여한다.

불교학연구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반야와 선정, 해오와 증오, 주지주의와 신비주의로 대비되는 불교 수행론의 실천적 의의와 효용을 검토하고 21세기가 요구하는 명상 수행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학술대회 이후에는 정기총회가 열리며, 차기 회장 선출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