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대기자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5월 23일 강원대(총장 김헌영)에서 조혈모세포기증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 교내 재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펼친 이번 캠페인에는 조혈모세포기증 91명, 장기기증 39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캠페인을 재개, 이식대기 환자에게 따뜻한 희망의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참여자들은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증 희망등록 신청서를 작성한 뒤 조직적합성항원검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자들 또한, 장기기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증 희망등록 신청서를 작성했다.

간호학과 학생회장 김유인(3학년) 학생은 “기증 희망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기 전까지 많은 걱정으로 망설였지만, 내 가족과 지인 누구라도 이식대기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등록하게 됐다”며 “오늘 학우들과 함께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해 뿌듯하고 조혈모세포와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이식대기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4월 28일, 울산과학대에서 진행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시작으로 강원대에서 다섯 번째 캠페인을 펼치며 이식대기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고 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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