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역발상을…새로운 삶 방향 바꾸는 계기”

성관 스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로터스월드’이다. 직역하면 ‘연꽃세상’이다. 맑고 깨끗한 정토를 만들어보자는 뜻이다. 그래서 제 3세계에 성관 스님은 불국정토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법인을 설립해 열심히 뛰었다. 그동안 활동을 단어로 정리해보면 의료봉사, 한글학당 운영, 아동센터와 학교, 화장실, 도서관 등 건립. 모두가 명사가 아닌 모두 동사였다. 발원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행원 실천자였다. 그래서 혼돈에 빠져 있는 작금의 현실을 헤쳐나가는 데 가장 필요한 행원의 노하우를 묻고 싶었다. 다시 활기찬 시작을 해야 되는 새해니까 말이다. 구랍 21일 성관 스님이 회주로 있는 수원 보현선원으로 찾아가 지혜를 구했다. 미리 인터뷰 질문지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답변에는 막힘과 거침이 없었다. 평소의 주옥같은 사유의 열매들이 물 흐르듯 쏟아졌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사유의 끝에서 나온 정곡이었기에, 연실 고개가 끄덕여졌다. 2시간여에 걸친 인터뷰를 ‘로터스월드’ ‘리더십 & 관계’ ‘불교적 현안’ ‘마음수행과 사유 그리고 발원’ 등의 키워드로 나눠 성관 스님께 전해들은 사유와 가르침을 지상에 중계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 서서히 소멸해”…순간순간 일어나는 일들과 무한세계 연결 노력 필요

리더의 가장 큰 덕목은…직위로서의 신뢰와 믿음, 전문성, 도덕적이고 윤리적 리더쉽 중요

삶과 조직에 킬링 컨텐츠 만들어 내야 활력 생겨나…미시적·거시적 균형감각 있어야 가능

성관 스님은…동국대를 졸업해 동대학 교육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또한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문화사회부장·문화부장·호법부장을 비롯해 달라이라마 방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의장, 수원사 주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제 9회 대원상 포교대상 출가부문에 선정됐다. 이어 2016년 8월에는 제20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수원 보현선원 회주, 조계종 여래마을 회주, 청수사 회주, 로터스월드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수원=김주일 편집국장
성관 스님은…동국대를 졸업해 동대학 교육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또한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문화사회부장·문화부장·호법부장을 비롯해 달라이라마 방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의장, 수원사 주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제 9회 대원상 포교대상 출가부문에 선정됐다. 이어 2016년 8월에는 제20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수원 보현선원 회주, 조계종 여래마을 회주, 청수사 회주, 로터스월드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수원=김주일 편집국장

 로터스월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로터스월드와 같은 해외구호단체들도 해외에 나가기 힘드니까 위축이 됐을 것 같은데요. 로터스월드는 어떤 상황인가요?

=타격이 있죠. 그런데 이럴때일수록 큰 그림과 작은 그림 즉 미시적인것과 큰 흐름의 방향인 거시적인 것들을 잘 살펴 간절한 마음으로 성찰해야 됩니다. 로터스월드가 후원하는 제 3세계 불교국가들의 어려움을 미시적으로 관찰해 보니 각 사찰들이 탁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현지에 파견된 로터스 월드 활동가들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사찰 긴급지원 캠페인’을 통해 사찰에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했죠. 그동안 캠페인을 통해 지원한 사찰은 총 49곳으로 수혜 인원도 총 1만3천여명(캄보디아 5천여명, 미얀마 4천5백여명, 라오스 3천5백여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로터스월드의 한국 활동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에 남아서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의 선문 스님을 비롯해 라오스 1명, 미얀마에도 1명 등 철수하지 않고 남아서 현지인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서 합니다. 이렇게 더욱더 간절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이런 진정성들을 알리니 오히려 어려운 이 시국에 후원자들이 더 생겨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되기 전과 후의 현지 후원 활동에 변화가 있으신지요?

=그동안은 정해진 사업 위주로 추진하는 일이 많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고통받는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 직접 소통하면서 후원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변화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생필품과 식료품을 비롯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만들어 보급하는 등 평시보다 더 보람있고 가치있는 일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로터스월드가 펼치는 사업중 올해 더욱 집중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요즘들어 전세계가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징어 게임’ 같은 한류 문화콘텐츠가 히트치면서 세계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위상 자체가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 위상에 맞게 우리 NGO단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얼까를 고민해보니 한글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후원 사업을 하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사람들은 일찍부터 우리 한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년전 종로구청과 협력사업으로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포이펫 지역에 ‘종로-포이펫 세종학당’을 설립 운영한 이유죠. 특히 세종학당은 한국문화센터와 한글학당을 운영중입니다. 이 학교는 올 7월 50여 명의 첫 수료자 배출했죠.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캄보디아 내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낸 결과물입니다. 이를 계기로 라오스 미얀마로도 한글학당의 저변을 확대시켰으면 합니다. 이를 계기로 이들 나라 젊은이들이 한국에 근로자로 와서 문화와 역사를 배운다면 훨씬 더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리더십 & 관계 

▲올해 국가적으로는 대통령 선거(3월)와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9월)가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와 정치 지도자는 갖춰야할 덕목이 다를수 있는데요, 스님께서 생각하시는 리더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신뢰를 줄 수 있는 정치 지도자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지금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입니다. 말바꾸기나 신의를 저버리는 옳지 못한 행동이 만연하고 있죠. 그 때문에 도덕적, 윤리적 회복을 위해서는 지도자부터 몸소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적어도 어떤 조직을 맡고 리더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먼저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세가지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직위로서 갖는 리더십인데 이는 내가 맡은 역할이나 자리를 통해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리더의 전문성 입니다. 조직에 대한 이해와 업무 수행 능력은 바로 전문성에서 나오지요. 세 번째 리더십은 도덕적, 윤리적 리더십입니다. 이 셋중에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모범을 보이지 못하면 조직원들이 따르지 않습니다. 이 기본적인 세 덕목은 정치지도자는 물론 종교지도자들에게도 해당될 공통의 사항들입니다. 새로운 지도자들은 이 같은 리더십의 덕목을 쌓아 적재적소에 발휘해야 성공적인 조직을 이끌 수 있다고 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양한 관계속에서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관계를 잘해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우리가 관계를 잘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지혜가 필요할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됩니다. 좋은 관계는 갑자기 생기는게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우리 불교의 믿음은 종교가 갖는 유일신적인 믿음이 결코 아닙니다. 불교에서의 믿음은 지속적으로 서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즉 서로 이야기를 듣고 행동하는 것을 보면서 시간이 갈수록 이해와 믿음이 쌓여가면서 신뢰 관계가 구축되는 것이죠.

보고 이해하고 분석하면서 타인에 대한 깨달음과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만일 관계속에서 상처받았다면 전생부터 이생에 이르는 업연의 행위라 생각하세요. 피해갈 수 없다면 이것이 단지 지금 순간 일어난 게 아니라 과거로부터 나와 남이 살아온 환경에 부딪혀 발생한 것이라 생각하세요.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닌 만큼 잘 참고 이겨 내다보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더 좋은 상활을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참지 못하면 고통의 나락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내가 선택할 길이 어딘지 큰 틀서 생각해야지, 눈앞의 이해관계만 생각한다면 극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인생사가 그렇게 쉽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대승적인 차원서 나쁜 관계와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관계적 고비를 넘을 때 더 튼튼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가 주는 묘미입니다.

 불교적 현안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 감소와 탈종교화 추세에 접어든 한국 불교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면요.

=이제 종교 자체가 중요시되는 시대는 분명히 지났습니다. 각 종교가 지닌 가치가 세상 사람들의 삶과 정신 속에서 어떻게 녹아들지가 더 중요해졌죠. 이 때문에 앞으로는 종교로서 불교를 강조하기보다는 불교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작용할 것인지 연구해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불교가 각계각층에 녹아들어 있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큽니다. 국민들의 삶 자체가 불교와 연결돼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앞으로 한국 불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사회에 참여하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탈종교화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서양의 패러다임에 젖어 있어서 나온 말입니다. 산업사회로 다양한 정보가 공유화되면서 종교의 모든 행위들이 명백히 드러나게 돼, 사람들이 종교에 대한 판단을 자유롭게 하게 된 겁니다.

4차 산업시대에 서양 종교는 탈종교라 말할 수 있지만, 우리 불교는 일방적인 소통 관계가 아니라 보고 이해하고 깨닫는 특성상 이 시대에 더욱 절실하고 필요한 의지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런 장점을 살릴수 있다면 탈종교와 우리 불교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입니다.

종교는 항상 국민들의 편에서 국민과 함께 가야 합니다. 이는 불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에 적용되는 진리죠. 불교 인구가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죠. 앞으로 불교계가 어떻게 바뀌고 어떤 방향성을 갖고 나아갈지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마음 수행과 사유 그리고 발원 

▲평소 신도분들에게 어떤 마음 공부와 수행 기도를 하라고 강조하시는지요?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순간순간에 일어나는 일들이 과연 무한한 세계와 연결돼 있는가를 항상 생각하라고 강조합니다. 그 연결이 잘못돼 끊어지면 끝나 버립니다. 반복될 수가 없어요. 그러나 내가 하는 행위들이 현실과 지속가능하게 연결돼야 합니다.

마음을 닫지 말고 그 무한한 세계와 발원들을 연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금방 잊어버리고 잊혀지지만 그런 노력을 쉬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발원을 자꾸 하다보면 점점 화두처럼 잡념이 사라지고 몸과 말과 행동이 세상과 하나됨을 느낍니다.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더라도 계속 마음의 문을 닫다보면 자기 세계에만 갇혀 매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저는 신도들에게 보현행원을 강조합니다. 부처님의 머리는 문수의 지혜이고 가슴은 관세음보살의 자비이고, 내 손과 발은 지혜와 자비를 세상에 실천하는 보현이라고요.

그런 연장선상에서 로터스월드도 만들고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또한 저희 선원의 이름도 보현선원이라고 한 것이죠. 그래서 평소 보현보살 10대원을 수행 실천하도록 강조합니다. 보현행원은 본원력으로 작용해 사람들을 돕습니다. 그래서 보현보살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몸소 실천한 열 가지 행원을 닦으면 그들을 도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그 아름다운 세상의 주인공이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줍니다. 보현은 생명에 눈 뜬 우리 자신이며, 보살의 삶은 우리 생명의 자각인 것입니다.

▲요즘 스님께서 생각하시는 고민과 사유의 소재는 무엇인지요?

=모든 살아있는 존재하는 것들은 모두 실패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부처님은 고(苦)라고 하셨는데, 이말은 우주의 법칙성을 모르는 무명인 상태를 뜻합니다. 모른다는 것 자체가 괴로움인데, 그걸 모르는 인간은 괴로움에 방황하다가 결국 서서히 스러지고 소멸해 가는 실패로 끝나는 것이지요. 이런 대우주의 진리를 깨닫다 보면 인간의 교만이 멈춰집니다. 모든 걸 다 알고 잘난 것처럼 행동하는 것 자체가 속이는 행위니까요. 다만 사는 동안 그 실패를 어떻게 최소화하면서 세상과 함께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 잘 공유하면서 마지막의 인생 날개를 접을지가 화두인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삶과 조직에 킬링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미시적이고 거시적인 균형 감각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것 역시 사물과 상황을 간절히 바라볼 수 있는 섬세한 감성서 나오는 것이죠. 우리 인생 삶과 우리가 몸담고 있는 조직서 무엇인가 매료될 수 있는 콘텐츠가 없을까를 연구해 보세요.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국민들에게 해줄 말이 있으시다면요.

=새해에는 역발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못살겠다, 힘들다’ 부정적인 것에 편승해 어렵다는 목소리들이 증폭되는데, 이럴때일수록 발상을 바꿔서 가만히 돌이켜보세요. 코로나19 때문에 우리는 세상을 더욱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었고, 마스크를 매일 착용함으로써 각종 세균으로부터 노출됐던 건강도 좋아지게 됐습니다. 청결한 습관도 일상서 강조하게 됐는데, 이렇게 포스트 코로나에 맞는 삶의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줬다고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물론 오랫동안 살아온 업과 습이 있으니까 당장 우리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거기에 맞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바로 지금 이순간이구나 하는 설레는 마음을 새해부터 갖기를 바랍니다.

스님의 요즘 책꽂이에는 <삶으로…><세계에서…>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와 짐 로저스의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두 권을 읽고 있습니다.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는 새로운 영적 교사 에크하르트 톨레의 최신작이며 대표작 중 하나인데, 에고와 생각에 파묻혀 삶으로부터 멀어진 자신을 다시, ‘지금 이 순간의 삶’으로 데려 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입니다. ‘자신의 행복에 스스로 책임을 지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자신의 의식 상태에 책임지지 않는 것은 삶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죠. 평화는 소음도 없고, 문제도 어려운 일도 없는 장소에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평화는 그런 것들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의식 상태가 당신의 삶과 행성의 미래를 결정하듯이 삶 전체의 여행은 지금 이 순간의 의식 상태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지배한 것은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이 추측으로 갖는 자신의 자의식, 에고, 생각 등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에고와의 결별을 선언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잘 알려진 짐 로저스의 신작인데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돈’의 미래 지도가 어떻게 펼쳐지고 각국의 흥망성쇠가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하는 책입니다. 특히 역사 흐름에 입각해 앞날을 읽는 것이 ‘돈의 흐름’을 내다보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들려줍니다. 급변하는 경제 변화서 어떤 분야가 뜨고 투자에 유망한지를 설명하고, 반세기 가까이 성공과 실패를 통해 터득한 본인의 투자 원칙과 삶의 지혜를 세세하게 밝혀줍니다. 이 책은 나 자신의 앞날뿐 아니라 국가 비전과 관련해 기업과 정부 그리고 개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고의 전환과 성찰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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