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장학재단, 연등장학금 전달식

 

불교 미래를 밝히는 인재불사도량 팔공산 제2석굴암에서 굳건히 이어지고 있다.

연등장학재단(이사장 법등)912일 경북 군위 제2석굴암 비로전에서 제16회 연등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설립 17년을 맞이한 연등장학재단은 이날 고등학생 20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5명에게 각 100만원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노동일 전 경북대학교 총장의 격려사를 통해 훌륭한 사표가 되는 학생의 장학금 수여는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을 중심으로 하여 사람다운 사람으로 길러내어 그들로 하여금 세상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법등 스님의 인재불사의 원력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연등장학재단 이사장 법등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자리이타의 보살도 정신으로 하늘을 떠받칠 기둥과 대들보를 만들어 내기 위해 종교에 관계없이 장학회를 설립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고 열심히 소양을 갈고 닦어 미래사회의 동량이 되어 인생을 자신의 의도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길 바란다""마음은 그리는 대로 이루워진다. 학생들은 마음에 아름다운 그림을 마음껏 그려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등장학회 이사장 법등 스님은 2004년 사재 6억원과 임야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 설립 이후 장학기금조성에 매진해 2008년 임야, 사재를 더해 현재 8억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622명의 학생들에게 49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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