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부분 해탈의 참 맛 선사 하겠다”
6월2일~9월1일, 13주 온오프라인 강좌
제 5기 참선아카데미 명상대강좌’ 개강

월호·각산·마가 스님과 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운영위원장 등 4명은 5월 31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현성정사 5층 대법당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한국참선지도자협회가 6월2일부터 9월1일까지 13주 과정으로 ‘제5기 참선아카데미 명상대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호·각산·마가 스님과 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운영위원장 등 4명은 5월 31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현성정사 5층 대법당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한국참선지도자협회가 6월2일부터 9월1일까지 13주 과정으로 ‘제5기 참선아카데미 명상대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호·각산·마가·금강 스님 등 숲속과 도심서 오랫동안 명상 포교를 해온 선승들이 함께 손잡고 뭉쳤다. 목적은 오직 하나. 참선과 명상 수행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그것이 곧 침체에 빠진 한국불교 간화선 중흥을 위한 지름길이란 판단에서다.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한 어벤져스처럼, 이들은 스스로를 '벤져스', '벤져스'로 자처하고 팔을 걷어 부쳤다.

월호·각산·마가 스님과 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운영위원장 등 4명은 531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현성정사 5층 대법당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참선지도자협회(이사장 의정스님)62일부터 91일까지 13주 과정으로 5기 참선아카데미 명상대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 공동회장 각산 스님은 참선아카데미는 참선지도자 협회의 강좌로 조계종 내에서는 아마도 최초로 참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강의가 아닌가 생각된다참선을 위주로 하돼 명상을 포괄한다는 취지로 강좌들이 구성돼 있으며, 지도자를 육성하다보니까 본의 아니게 수강료를 받고 있지만, 누구나 할 것 없이 온라인상에서 청강은 할 수 있도록 저비용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산 스님은 풍부한 수행과 참선 실참 경험을 갖춘 선승을 비롯해 명상심리, 명상의학 등 융복합 분야서 활동하는 최고의 명상가들로 교수진을 구성했다면서 한국불교의 새로운 포교를 제시할 이번 대강좌는 선() 명상법의 프로페셔널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공동회장 마가 스님도 참선아카데미를 통해서 불교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참선을 위한 예비단계가 필요하다 싶어 자비명상을 만들어 지도하고 있다. 먼저 내 마음의 모난 부분을 깎아 가면서 둥글둥글하게 굴러가기 위한 준비 작업 등을 한 뒤 본격 수행에 들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이번 강좌는 각자 자기 분야의 최고봉인 12명의 명상 대가들이 실생활서 적용하는 마음공부와 명상법을 시대와 공감할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서 내 마음 그릇은 어떤지, 내 심리상태는 어떤지, 내가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더 채워야 될 것인지를 경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도 요즘 편의점에 가보면 즉석식품이 유행이고 넘쳐 난다. 그런데 왜 즉석 해탈은 없을까 평소 생각했다. 한국불교가 활성화 되려면 해탈이라는게 대중화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탈이라는게 대중들에게 너무 멀어졌다. 해탈하면 산속과 선방에서만 30년 이상을 장좌불와한 사람도 할까말까 한 어려운것으로 인식이 돼버렸는데, 이런 현실에서는 불교가 대중화 되기 어렵다. 그 이유는 불교의 핵심이 해탈에 있기 때문이라며 너두 나두 우리 모두 여기서 누구나 해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원래 선의 정신은 단박에 깨치는 즉석 해탈에 있다. 이런 선의 본래 정신이 살아나야 한국불교가 활성화 된다. 그래서 이번 강좌때 만이라도 참가자들에게 부분 해탈의 참맛을 보여주고 싶다. 이것이 이번 강좌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운영위원장은 너무 어렵고 멀리 있는 불교로는 미래가 없다. 역수입돼서 들어오는 서양의 마인드풀리스도 대부분 초기불교에 기반 돼 있지만 서양인들 특유의 알기 쉬움으로 바꾸어 놓은 것 뿐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서 참선을 기반으로 명상을 대중화 시키는 사람은 것은 극소수지만, 일본 선센터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의 중심에도 진출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영세한 한국인 위주의 사찰들만 미국이나 유럽 속 사회에 들어가 있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듯 참선은 어렵고 힘들걸로만 인식돼 있는데 이런 것들을 불식 시키기 위해서 진력해온 도심속 포교 대표 수도승 네 분의 매체체와 전달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강남 참불선원서 열린다. 수강생은 오프라인 70, 온라인 200명을 모집하며, 전체 수업 일수의 70% 이상 출석해야 졸업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수업은 실시간과 녹화 영상 모두 청강 가능해 직장인들도 참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참선지도사 2급 자격증과 명상지도사 2급 자격증 과정을 겸해 진행되는 이번 강좌의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첫날 한국참선지도자협회 공동회장 각산스님의 초기불교와 간화선 통합수행강의를 시작으로 마가스님의 잠깐 멈춤(마가스님, 한국참선지도자협회 공동회장) 참사람수행법(금강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행복에 이르는 참선명상(월호스님, 행불선원장) 현대사회의 참선과 명상(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운영위원장) 선승으로 체험한 참선법(혜우스님, 전국선원수좌회 부의장) 세계명상센터 현황(각산스님) 선방 수좌의 실제 참선(정과스님, 전국선원수좌회 선승) 수행법의 두 흐름(김열권 위빠사나 붓다 선원장) 참선이란 무엇인가(월암스님, 한산사 회주) 불교명상심리치료(전현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질의응답(각산 스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특강 일환으로 충주 석종사 조실 혜국 스님과 봉화 축서사 조실 무여 스님을 직접 찾아가 법문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한편 한국참선지도자협회는 실참 수행을 기본으로 참선지도사(명상마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제방 선원서 정진한 선승들과 정신의학, 명상심리학 등 전문가와 교수들이 참여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명상대강좌를 개최하고 충주 석종사, 인제 백담사, 봉화 축서사, 양평 상원사 등 사찰에서 참선 템플스테이를 실시하며 참선지도사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장 대면 강의는 30만원, 비대면 온라인 강의는 20만원, 청강은 9만원이다.
(02)566-0804, 1577-3696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