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성지 수승사 4월 29일 사찰개원 및 점안법회 봉행

5월 31일까지 지장보살상
친견 및 참배 행사 진행

인천 수승사는 4월 29일 사찰 개원 및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인천 수승사는 4월 29일 사찰 개원 및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지장기도성지인 한국불교 태고종 인천 수승사가 4월 29일 사찰 개원 및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증명법사로 성오 스님(태고종 총무부원장) 청공 스님(태고종 충남아산종무원장) 성혜 스님(태고종 서울중부종무원장)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성오 태고종 부원장 스님은 “흔히들 스님이 되면 속세를 떠난다고 한다. 하지만 수승사 주지 법오 스님은 도심 속에서 속세를 떠나지 않고 세상 속에서 불법을 열심히 전할 것”이라며 “저희 한국불교 태고종 재가승 제도에 입교해 교육을 마친 법오 스님은 학식과 덕망을 두루 갖춘 수행자로서 전법과 포교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에 나갈 것”이라고 축하했다.

수승사 주지 법오 스님은 “사찰 창건을 마음먹고 수행하던중 뜻하지 않게 석가모니 부처님의 화신인 지장보살님과 여러 팔부신중님들을 차례로 친견하게 됐다”며 “뛰어나며 승승장구하다는 의미인 수승사(殊勝寺)란 이름처럼 불제자 모든 분들이 뛰어나고 수승한 존재가 되기를 발원하며 사찰을 창건하게 되었다”고 사찰 창건 계기를 말했다.

이어 법오 스님은 “저희 수승사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화신이신 지장보살님을 친견하고 부처님 가피를 듬뿍 받아가시길 바란다”며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행복한 인생, 아름다운 인생, 여법한 삶을 사시는 불자들이 되시길 부처님 전에 합장 발원한다”고 말했다.

수승사는 개원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지장보살 친견 및 참배 행사를 갖는다.

수승사에는 청년 불자들을 위해 문화 카페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수승사 측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와 함께 문화 생활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법주 능화 스님(인천 종무원장), 혜일 스님(제주 정방사 주지), 진화 스님(전법사 회장, 등고사 주지) 등 사부대중 1백여명이 참석했다. (032)543-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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