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불광사 보광당서 봉행

서울 불광사는 2월 20일 불광사 보광당에서 광덕 스님 열반 22주기 추모법회를 개최했다.
서울 불광사는 2월 20일 불광사 보광당에서 광덕 스님 열반 22주기 추모법회를 개최했다.

현대 한국불교사에 빛나는 공헌을 한 금하 광덕 스님의 열반 22주기를 기리는 추모법회가 봉행됐다. 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는 2월 20일 불광사 보광당에서 ‘금하당 광덕 대종사 22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불광사·불광법회는 광덕 스님이 전한 가르침을 되새기며 마하반야바라밀 수행과 전법을 이어가는 마음을 함께했다.

회주 지정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코로나 19가 물러가지 않은 어려운 환경에도 큰스님 추모법회에 동참해주어 감사드린다”며 “보현보살 전법보살로서 무주상의 바라밀 수행과 문화를 향도하셨던 스님의 전법과 원력을 잊지 말고 보현행원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주지 진효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신축년 한해를 준비하고 다짐하는 정초 7일기도 회향이 마침 광덕 스님 22주기 추모법회와 함께하는 날이라 큰스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증명해주실 것이라며 7일기도를 회향한 대중들을 격려했다.

법문에서는 광덕 스님 생전에 설한 마하반야바라밀 수행에 관한 가르침이 영상으로 전해졌다. 스님은 영상법문에서 “우리들이 반야바라밀 수행을 해서 우리들 자신 가운데 깃들어 있는 부처님의 무한공덕장 세계, 이것을 믿고 부처님이 증명하신 것을 생각해자. 우리 진실수행을 더욱 게을리 하지 말자”는 당부를 전했다.

광덕 스님 추모 22주기법회 진영
광덕 스님 추모 22주기법회 진영

영상법문 후에는 ‘속히 돌아오소서’라는 추모시가 낭독되고, 종사영반의식을 통해서 추모의 마음이 이어졌다.

의식에서는 불광사·불광법회 회주 지정 스님과 주지 진효 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 대중스님 그리고 불광법회 전직 회장단 및 선학 등아 광덕 스님 진영에 헌화하며 추모했다.

추모법회는 참석대중들이 광덕 스님 진영에 존경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은 꽃비를 뿌리는 속에서 이운의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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